동백열매로 ‘아토피 화장품’ 개발


바이오스펙트럼, 헤어용품도 출시
모두 6종… 오는 23일 제품설명회

제주산 동백열매에서 추출한 정제유를 이용한 화장품 및 세제가 개발됐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20일 센터입주업체인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이 제주산 동백열매 정제유를 포함한 8종의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소재로 순식물성 천연화장품을 개발, 첫 제품발표회를 오는 23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아토피성 피부염 질환자를 위한 순식물성 천연 아토피 화장품(노스테아토워시, 노스테아토리포좀, 노스테아토크림) 3종과 ‘자청비’를 상표로 한 샴푸, 린스, 스킨클린저 등 헤어용품 3종 등 모두 6종.
동백 열매 추출 정제유를 이용한 순식물성 천연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기획되어,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입주 후 진흥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개발이 본격화됐다.

특히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제주도내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질환자 4백여명을 대상으로 반응체크를 진행시키면서 가려움증 억제, 보습효과, 피부개선, 비듬억제 등에 대한 실증적 보완작업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