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내에 있는 화장품 공장이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소(cGMP)로 인증을 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3일자로 스킨큐어(주)가 위탁 운영중인 화장품 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cGMP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스킨큐어(주)는 이번에 인증된 cGMP 공장에서 기초화장품류, 인체 세정용 제품류, 어린이용 제품류, 목욕용 제품류, 두발용 제품류, 면도용 제품류 등 6가지 유형의 제주산 우수화장품 생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제주TP에 따르면 cGMP는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기업들이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경우 많은 바이어들이 품질 우수성을 증명받기 위해 cGMP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킨큐어(주)의 김명옥 대표는 “제주 공장의 cGMP 인증을 통해 기존 일본, 싱가포르, 태국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8월 현재 국내에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인증을 받은 업소는 전국적으로 모두 16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