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도의 건강.뷰티.생물산업을 미래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제주도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산업화하는 1단계(2002-2007년) 지역전략사업의 후속 조치로 모두 5개 분야 15개 사업을 확정하자 구체적인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까지 5년간 국비 460억원, 지방비 272억원, 민자 73억원 등 모두 825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사업은 이미 시설된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와 바이오산업센터,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등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적극 개발, 육성하는 쪽으로 계획됐다. 

  

  또한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선도하는 IT산업 분야도 이에 포함시켜 농.수.축산업 등 1차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관광산업 콘텐츠의 고도화를 추진하게 된다. 

  

  2단계 사업에는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 건립에 100억원, 건강.뷰티.생물산업 육성 기반구축에 75억원, 모바일 통신.방송융합센터 건립에 112억원이 각각 투입되고 이밖에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309억원, 인력양성 58억원씩 지원된다. 

  

  정부는 지난 5년간 제주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379억원 등 모두 484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산업센터 등 2개 특화센터를 건립했고, 용암해수산업화 연구시설 및 가공체계를 구축했다. 

  

  이 곳에는 해조류를 산업화하는 라이브캠㈜을 비롯해 코스맥스, 퍼멘텍, 제주세상, 바이오스펙트럼, 스킨큐어코스메틱, 큐젠바이오텍, 더마프로 등 모두 35개 기업이 입주해 기능성식품과 화장품, 건강음료 등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ksb@yna.co.kr 
  
  

    
 
    
원문 :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c%8a%a4%ed%82%a8%ed%81%90%ec%96%b4&contents_id=AKR20080916157300056
    
게시일 : 2008년 9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