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강-뷰티 스타기업 마케팅 돕는다


해외 천연화장품 시장 점령을 위한 마케팅


기사입력 2009-05-21 06:46 /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건강 및 뷰티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7개 기업(과제)을 선정해 3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등 주로 마케팅 사업에 쓰인다.


지원이 확정된 기업과 과제는 ㈜건풍바이오의 키토산유도체 해외시장 개척, ㈜콧대의 제주자생식물을 이용한 화장품 제조 및 브랜드 마케팅, 스킨큐어㈜의 해외 천연화장품 시장 점령을 위한 마케팅, 제주알로에(영농조합법인)의 청정 제주 알로에 이미지 상승, 제주다원(영농조합법인)의 최고급 녹차 홍보, 제주특산의 제주산 감귤소스 마케팅 등이다.


제주도는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 스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2012년까지 국비 15억 원, 도비 17억 원, 민자 5억 원 등 37억 원을 들여 건강 및 뷰티 관련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지식서비스업은 (주)공간디자인(강성남), (주)섬엔지니어링(현규남), (주)유비즈정보기술(김병철) 등이고, 이어 유통업은 영어조합법인 광수물산(한광수), (주)제주남용통상(채경하), 한라에스앤에프(이병철), (주)해일인터내셔날(김형준) 등 4곳이다.


제주도는 성장유망 중소기업이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오태문 기업사랑과장은 “앞으로도 2010년까지 도내 산업구조 변화를 주도해 나갈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며 “실질적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도록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장유망중소기업 선정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117개 업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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