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디 인력양성사업 기업 성장 촉진
올해 17개 기업 석•박사 등 21명 고용…인력난 해소•매출액 상승 등 효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하 제주하이디)이 운영중인 건강•뷰티 인력양성사업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한몫하고 있다.
　제주하이디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도내  건강•뷰티 생물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수준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력양성사업을 실시, 기업의 고용문제 해결은 물론 우수 인력들이 도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하이디는 올해에 17개 기업이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에서 양성된 석•박사 8명, 학사 이하 8명, 경력자 5명 등 우수 기술인력 21명을 고용함으로써 구인난을 해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석•박사 및 경력자를 고용한 기업은 매출액 증대 및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제주하이디의 분석 결과 스킨큐어㈜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4% 상승한 가운데 줄기세포와 관련한 연구개발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올해 지식경제부 지역전략기획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결과 특허스타기업 선정, 품질경영인증시스템 등을 획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40% 증가한 ㈜일구오공 역시 벤처기업 선정, 2009년 지식서비스 바우처지원사업 등 3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유봉 제주하이디 원장은 "내년에도 기술경쟁력 강화, 현장 애로기술 해결, 제품개발•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도록 인력양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제민일보] 2009년 12월 24일 (목) 16:51:11
박훈석 기자  hss97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