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18회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1억 원을 지원한 결과, 수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체별 주요 성과를 보면, ㈜제주마그마의 경우 미국 덴버와 LA에 제주마그마 제품 판매 숍을 개설, 판매 중으로 3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건국네츄럴은 중국 총판회사와 거래를 계약해 11만 달러의 매출액이 전망되고 있다.

또 ㈜건풍바이오의 경우 아시아 전체와 아프리카 지역까지 관리하는 업체와 물품공급계약을 추진 중으로 2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며, 농업회사법인㈜한백은 동경식품 박람회를 통해 일본에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제주알로에영농조합법인은 홍콩 수입업체와 25만 달러의 수출를 완료했으며, 상해위건유한공사와 12만 달러 상당을 계약해 수출을 추진 중이다.

㈜자바정보기술은 유럽 RFID표준을 만드는데 참여하게 됐으며, 스킨큐어㈜의 경우 홍콩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지난 1월 홍콩, 마카오 등지에 35개 대형 매장을 가지고 있는 홍콩 화장품 유통 2위 업체와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3만5000덜러의 첫 수출을 완료했다.

제주도는 “중소기업의 상품전시, 홍보, 바이어 발굴 등을 위해 개별적인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수출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감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기사입력 2010-01-2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