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많이 나는 여름 철, 습하고 덥기 때문에 두피의 피지분비도 활발해져 머리의 냄새가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그래서 여름철에는 하루에 한두 번씩 매일 샴푸를 하게 되어 머리카락이 손상되거나 두피가 민감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자기의 두피상태나 모발 상태에 맞는 샴푸를 골라서 건강한 머리결로 가꾸어야 한다.

여름철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샴푸 고르기 요령

1 .NO SLS, SLES

샴푸에 널리 쓰이는 음이온 계면활성제로 사용되는 SLS(Sodium Lauryl Sulfate)와 SLES(Sodium lauryl ethylene sulfate, 라우릴 에틸렌 황산 나트륨)은 농도가 높은 경우에는 아토피 유발 우려가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되도록이면 화학성분이 강한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샴푸는 주의 깊게 골라 사용할 필요가 있다

.

2 .NO 파라핀

파라핀성분을 쓰는 이유는 머리카락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사용한다. 이 물질은 머리카락과 흡착력이 강하여 쉽게 붙어 머리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하지만 머리카락이나 두피에 흡착되어 있으면 머리카락과 두피가 숨을 쉬지 못하고 열이 쉽게 방출되지 않아 두피가 건조해져서 탈모가 생기거나 가렵고 비듬이 생기며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는 등의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머리카락이나 두피의 건강을 위해서는 파라핀이 함유되지 않은 샴푸를 쓰는 것이 좋다.

3 .NO 프탈레이트

샴푸 린스에는 향기를 오랫동안 보존시키는 데 주로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되어 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 체계를 교란시켜 인체의 체중 조절 시스템에 영향을 끼치며, 이로 인해 살을 찌울 수도 있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프탈레이트는 체중을 늘릴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몸 속에 들어올 경우 여러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으로 임산부가 사용했을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는 정자 수 감소, 여성화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되도록 향기가 없는 제품이나 천연향을 이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4.NO 파라벤

화장품방부제로 가장 알려진 방부제로 파라옥시 안식향산 에스테르, 메칠 파라벤,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은 피부 흡수가 잘되어 다량 사용시 접촉성 피부염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화학방부제 함유가 되지 않는 샴푸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그 외 임산부가 주의해야 될 메칠이 소치아 졸리논, 탈모우려가 있을 수 있는 디부틸히그록시톨루엔 등 샴푸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들은 주의를 요하며 그외 전성분 표시성분를 보면서 화장품사전을 찾아보는 것도 더 좋은 요령이 될 수 있다.

스킨큐어(www. skincure.co.kr) 에서는 두피상태에 따라 지성, 민감성, 건성, 악건성으로 나누어져 있는 샴푸와 두피를 직접관리를 할 수 있는 두피 세럼이 나오고 있다. 인공방부제, 인공향, 인공색소를 넣지 않는 천연샴푸를 만들어 100% 천연은 아니지만 천연에 가까운 성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제품들이다.

예로부터 머리결을 좋게 하기 위해 사용했던 제주동백유와 그 외 천연 식물성 추출물 등을 사용하여 머리결을 부드럽게 하고 두피를 개운한 느낌을 주는 천연샴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성인들이 사용하는 천연샴푸뿐만 아니라 유아들에게 바디 겸용샴푸도 출시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베이비 워시류도 갖추어져 있다.

출처 : 재경일보